식사류 [아쿠아쿠]젤라또와 상어 구경, 비밀시그니쳐 브런치 2018/09/23 22:20 by Citadel

신촌 비밀시그니쳐에서 브런치를 먹고 홍대로 이동해 아쿠아쿠에서 물고기를 구경하면서 젤라또를 먹기로 했습니다.
리코타 팬케이크입니다. 트러플 버섯 파스타도 주문했었는데 사진을 찍기 전에 순식간에 먹어 버렸습니다. 지난 학기까지만 해도 메뉴가 부실했는데 최근 들어 파스타나 리조또 종류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알리오 올리오와 버섯 크림 파스타가 생겨서 앞으로 자주 갈 것 같습니다.
단면 사진입니다. 팬케이크 두 장 위에 부피가 큰 머랭이 얹혀 있습니다. 팬케이크는 빵에 가까운 식감인 반면 머랭은 반쯤 거품인 듯한 식감입니다. 팬케이크 옆에 제공되는 리코타 치즈가 맛있었습니다.
브런치를 다 먹고 홍대로 이동했습니다. 해수어가 있는 카페라길래 흰동가리 정도를 예상했는데 업장 한 가운데의 큰 수조 안에 상어 두 마리가 있었습니다. 물론 흰동가리도 있고 블루탱 등 다양한 어종이 있었지만 상어를 보느라 바빴습니다.
꼬부기 젤라또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꼬부기의 머리와 몸통은 각각 아이스크림 한 스쿱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맛은 각각 선택 가능합니다. 계란과자나 시리얼, 말린 딸기 등 바삭바삭한 재료도 섭섭지 않게 들어 있었습니다.
상어를 들여다보고 있다 보니 아이스크림이 많이 녹았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에 물고기 수조를 들여놓으면 사람이 TV 중독에 걸리는 것마냥 고양이들이 수조 중독에 걸린다는데, 인간도 수조 중독에 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블랙팁샤크라는 어종이라던데 지느러미 끝이 잉크에 담근 것처럼 까맸습니다. 상어가 토실토실하고 표면에 윤기가 흐르는 것으로 보아 아주 건강한 것 같아서 보기 좋았습니다. 수조에 두 마리가 들어 있어서 외롭지 않아 보였습니다.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참여해서 스티커도 받았습니다. 노트북이나 태블릿 pc에 붙이면 예쁠 것 같습니다.

뜻밖의 상어 관람을 해서 좋았습니다. 물고기가 왜 좋은지 몰랐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물고기는 아주 좋은 동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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