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D [GED]워싱턴 세계은행 방문-2 2018/09/15 20:44 by Citadel

포스팅 사진은 음식 사진이 대다수인데 이 내용을 음식 밸리에 올려도 되는지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세계은행이 아무래도 보안에 대해서 민감한 곳이기도 한 것 같기도 하고 눈치도 보이고 해서 음식 이외의 사진을 찍기가 곤란했습니다.

이튿날이 되어 세계은행에 갔습니다. 호텔 로비에서 집합해서 우버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걸어갈 수도 있는 거리였는데 정장을 입은 인원도 있고 덥기도 해서 차를 탔습니다.
방문증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VIP라고 적혀 있어서 괜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건물 안에 들어가기 전에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신분증도 검사하는 등 절차가 여러 가지 있었습니다.
오전에 3-4시간 정도 회의실에서 세계은행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을 뵙고 점심시간에 위층으로 이동해서 총재님을 뵙는 일정이었습니다. 눈치가 보여서 사진은 많이 찍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회의실에는 과일과 빵 등 간식이 있었습니다.
음료수도 여러 가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음식을 먹는 행동이 예의없는 행동일까봐 많이 안 먹으려고 했는데 집중해서 강의를 듣다 보니까 당이 떨어져서 간식을 야금야금 먹었습니다.
점심 시간이 되자 소재향 선임 고문님을 따라 위층으로 이동했습니다. 총재님을 뵙게 될 장소에 들어서자 왠지 약간 기가 죽었습니다. 테이블 위에 디저트가 올라가 있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나가서 하는 줄 알았는데 미리 뷔페처럼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얼른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사진을 찍자마자 총재님께서 도착하셔서 자세한 사진은 더 찍지 못했습니다. 음식이 상당히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더 먹고 싶었는데 처음에 조금 떠와서 아쉬웠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어떤 이야기를 하실까 궁금했었는데, 김용 총재님과 소재향 선임 고문님께서 유익한 말씀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자기소개를 할 때 제 순서가 되었을 때 비이공계 학부생으로서 필연적으로 느끼는 전문성 있는 기술의 필요성에 대해 말했는데 두 분께서 공감을 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교환학생 이후부터 막연하게 고민해 왔던 진로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학기에 개발했던 회계원리 게임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게 되었는데 관심을 많이 가져 주셔서 놀랐습니다. 나중에 뉴저지로 돌아가고 난 후에 영상통화로 시연도 한 번 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완성도있게 잘 만들걸 싶기도 하고 관심을 깊게 가져 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싶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세계은행은 보안이 정말 철저하구나 싶어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일정이 끝나고 우리 숙소였던 The liaison capitol hill 호텔 1층의 바에서 아이스크림과 무알콜 칵테일을 먹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3가지 맛 중 1가지만 고를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직원 분께서 세 가지 맛을 섞어 주셨습니다.
12시부터 시계 방향으로 사워크림, 쿠키앤크림, 그리고 바닐라 맛이었습니다. 사워크림 맛이 무슨 맛일까 궁금했는데 예상 외로 아주 맛있었습니다. 끈끈한 질감의 덜 단 요거트 아이스크림 같은 맛이었습니다. 무알콜 칵테일은 자몽 맛이었는데, 아이스크림도 단 편인데 음료수도 달아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워싱턴 방문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음 날 오전에도 자유시간이 있긴 했는데 비가 왔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벨 연구소 견학에 대한 내용이 되겠습니다.

덧글

  • 라비안로즈 2018/09/15 21:49 # 답글

    아무래도 높은 사람들(?)이 먹는 뷔페다보니 맛이 떨어지면 안되겠죠... ^^;;
  • Citadel 2018/09/15 23:57 #

    맛있기도 했고 우리 주시려고 그렇게까지 준비해 주신 게 정말 감사하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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