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웨덴]스톡홀름 그랜드 호텔의 애프터눈티 후기 2018/01/21 22:40 by Citadel

스톡홀름 그랜드 호텔의 The Cadier Bar 에서 애프터눈티를 먹어 보았습니다. 저는 기본 애프터눈 티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애프터눈 티 세트에 샴페인이나 빈티지 샴페인, 로제와인을 추가하여 주문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예약을 해야만 바로 착석해서 애프터눈티를 주문할 수 있는데, 운 좋게도 자리가 금방 생겨서 예약을 하지 않고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애프터눈 티 세트입니다. 티는 그랜드 호텔의 시그니쳐 블렌드를 골랐습니다. 찻잔과 우유 주전자, 티 세트의 접시들이 모두 세트라서 좋았습니다.
스콘에 올려 먹는 크림은 4종류가 제공됩니다. 12시 방향부터 시계 방향으로 휘핑크림, 베리 잼, 바닐라 요거트, 레몬 커드입니다. 바닐라 요거트는 단맛보다 신맛이 강했고, 단단하고 밀도있는 식감이라서 차갑지 않은 아이스크림 같았습니다. 레몬 커드가 달달하고 상큼해서 맛있었습니다.
맨 아래층에는 샌드위치들이 있었습니다. 좌측의 롤 샌드위치는 얇은 빵 안에 훈제연어가 들어간 듯 했습니다. 짭짤하고 생선향이 강한 편이었습니다. 시계 방향으로 옆에 있는 스웨덴식 오픈 샌드위치에는 계피 잼과 머릿고기 내지는 편육 같은 육류가 올라가 있었는데, 제 취향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그 옆의 크림치즈 오이 샌드위치는 매우 맛있었고, 우측의 오픈 샌드위치는 견과류가 들어간 플랫브레드에 무화과, 무화과 잼, 그리고 사워크림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중간 층에는 스콘이 있었습니다. 두 가지 스콘이었는데, 좌측은 플레인 스콘이었고 우측은 견과류를 올린 스콘이었습니다. 버터향이 나는 파삭파삭한 식감이라서 좋았습니다.
맨 윗층은 디저트였는데 전반적으로 맛있었습니다. 녹차 마들렌이 향긋하고 촉촉했습니다. 유리 컵 안에 있는 무스는 베리 맛이었는데 위에는 화이트 초콜릿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오페라 케이크는 커피향이 진한 편이었고, 6시 방향의 흰색 크림은 레몬 맛이었습니다. 버터쿠키와 달팽이 모양의 아몬드 페이스트, 그리고 신맛이 나는 레몬 크림의 조합이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스톡홀름에서도 애프터눈 티 세트를 먹어 보았습니다. 세트로 맞춰진 접시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손님이 많은 편이라 예약을 하는 편이 좋은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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