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스웨덴 UMEA대학교]교환학생 기간 중 가전제품 구입과 식생활 2017/10/04 00:23 by Citadel

우메오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오게 된다면 사용하게 되는 기숙사에서는 기본적으로 공용 주방과 공용 냉장고가 제공됩니다. 따라서 취사가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다만 스웨덴의 기숙사는 기숙사보다는 오히려 원룸에 가까운 주거 형태이기 때문에 본인 재량으로 간단한 가전제품을 구입하여 방에 두고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는 이케아의 Tillreda 45l 소형 냉장고와 삼성전자의 23l 전자레인지를 구입하였고, 주위에는 밥솥이나 커피포트, 소형 인덕션 등을 구입한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다음은 평소에 만들어 먹은 식사입니다. 추가적인 양념이나 재료가 필요없으며 간단히 전자레인지를 사용해서 만들 수 있는 메뉴 위주로 구성했습니다. 
가장 자주 먹는 메뉴입니다. 전자레인지로 고구마나 단호박을 익혀서 으깬 것에 압착귀리 약 20g과 두유 약 100ml를 더해 4분간 돌리면 완성됩니다. 간편하고 따끈하고 나름 맛도 있어서 자주 먹었는데, 아무래도 단백질과 철분이 부족한지 자꾸 현기증이 나길래 단백질을 보충할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순서대로 연어, 치킨너겟, 그리고 소고기 구이 덮밥입니다. 다만 연어나 애매하게 조리된 소고기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도 하고, 결정적으로는 항상 먹고 체했기 때문에 몇 번 만들어 먹고 다른 메뉴를 찾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만들어 먹고 있는 쌈밥입니다. ICA에 판매하는 샐러드 용 시금치를 사 왔는데, 잎이 좀 작긴 하지만 손질되어 있어서 먹기 편리합니다. 냉장고에 고기를 두기도 싫고 신선도를 신경쓰기도 번거로운 와중에 작은 용량의 냉동 너겟이 있길래 사 왔지만 역시나 맛이 없었습니다.
두부는 부침용 두부에 가까운 단단한 식감입니다. 처음 사 왔을 때는 남은 두부를 밀봉해 둬야 하는 것을 몰라서 미리 잘라뒀다가 두부가 변해 버렸었습니다. 

파스타도 몇 번 만들어 먹고 라면도 가끔 끓여 먹었는데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사실 귀찮아서 토마토와 프로틴바로 식사를 해결한 적도 많긴 하지만 그래도 가급적이면 식사는 제대로 만들어 먹으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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