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핀란드] 헬싱키 중앙역 근처 음식점들-2; Kappeli, GIWA 2017/09/17 05:43 by Citadel

다음은 에스플라나디 거리의 Kappeli 라는 음식점입니다. 에스플라나디 공원 우측 끝에 위치해 있는 만큼 에스플라나디 쇼핑거리를 구경한 후 식사하거나, 마켓광장과 우스펜스키 대성당으로 이동하기 전에 식사하기 용이한 곳인 것 같습니다. 건물 외관이 매우 예쁘게 생겼습니다. 
북유럽은 음식 양이 너무 많아서 외식할 때 항상 부담스러웠기도 하고, 저녁에 한식당에 가서 갈비를 먹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살구버섯이라고도 하는 샹트렐 스프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5유로였고, 초록색 오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부드럽고 따끈한 버섯 스프였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애피타이저로 분류되는 스프 메뉴이긴 하지만 양이 매우 많았습니다. 다만 크림 스프인 만큼 다 먹어 갈 때쯤에는 약간 느끼했습니다. 
스프만 주문하기 섭섭해서 디저트도 골랐습니다. 초콜릿 케이크와 라즈베리 소르베, 라즈베리 크림과 민트 머랭, 생 라즈베리 라는 메뉴였습니다. 가격은 12유로입니다.
케이크에 뿌려진 작은 꽃들이 화려해서 정말 예뻤는데 사진에 잘 안 나와서 한 장 더 찍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붉은색의 디저트에 파란 꽃들이 화려한 분위기를 더해서 좋았습니다. 식용꽃과 민트 머랭의 향이 좋았습니다.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메뉴들이라서 좋았습니다. 다만 서비스가 느릿한 편이라는 점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외식을 할 기회가 있을 때 한식을 한번쯤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찾아간 GIWA 라는 음식점입니다. 위치는 Vanhakirkko 교회를 기준으로 Bulevardi 거리를 따라 좌측으로 두 블럭입니다.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다른 손님들이 식사중이어서 테이블 방향은 찍지 못했습니다. 깔끔한 분위기이고 테이블 사이 간격도 적당합니다. 다만 좌석 수가 많지 않아서 미리 예약을 하거나 시간을 잘 맞춰 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제가 주문한 갈비입니다. 가격은 19유로입니다. 밥은 기본으로 사진에 나온 만큼 제공되지만 2유로에 추가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맛있었습니다! 왼쪽 갈비는 보통맛과 매운맛 중 보통맛으로 골랐는데 간장 양념을 한 LA 갈비같은 맛이었습니다. 빨간 소스는 겉절이 양념 같이 신맛이 도는 매운맛이라 콩나물과 샐러드에 찍어 먹기 좋았습니다. 사실 돼지갈비라길래 불맛나는 고기를 기대하고 시켰지만 오랜만의 한식이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고기가 립 모양이고 나이프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양해를 구하는 말과 함께 물티슈가 제공되긴 하지만 젓가락에 힘을 주고 조심조심 뜯어먹으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비빔밥 전문 식당이지만 갈비가 먹고 싶어서 갈비를 골랐는데 매우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핀란드에서 며칠 더 있었더라면 비빔밥도 먹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여행와서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 때 찾기 좋을 것 같은 음식점입니다.

헬싱키 여행을 하며 외식을 많이 했습니다. 간만에 맛있는 식사를 많이 먹어서 좋았습니다. 이제 다시 우메오로 돌아가서 전자레인지로 조리한 땅콩호박 오트밀 두유죽을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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