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대한항공]비즈니스석 프레스티지 탑승 후기 (GUM-ICN) 2020/03/29 23:16 by Citadel

대한항공 ICN-GUM 노선의 프레스티지 비즈니스석에 탑승한 후기입니다.
비행기 기종은 B777-300ER 이었고 비행시간은 약 4시간이었습니다.
갈 때는 운 좋게 업그레이드를 받아 일등석에 탑승했지만 (일등석 탑승 후기) 오는 길에는 예매한 대로 비즈니스석을 배정받았습니다.
좌석 사진입니다. 일등석에 비해 폭이 좁습니다. 물론 이코노미에 비해서는 폭이 넓습니다.
운 좋게도 옆 자리가 비어있어서 편하게 왔습니다.
기내 사진입니다. 2-3-2 배열인 점에서 프레스티지 슬리퍼 기종임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2-2-2 배열인 프레스티지 스위트 석과 좌석 사양에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일정을 조율할 여유가 있다면 항공권을 예약할 때 좌석 유형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편 좌석배치는 seatguru 등의 사이트를 이용하면 편하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바로 기내식 사진입니다. 웰컴 드링크는 깜빡하고 사진을 찍기 전에 마셨습니다.
전채는 연어 샐러드였습니다. 훈제연어인 듯한 연어가 돌돌 말려 있었습니다. 치즈는 좀 짰습니다.
양식 메뉴를 골라서 빵과 스프도 받았습니다. 호밀빵은 모닝빵에 가까운 질감이었습니다.
마늘빵에는 마늘빵 소스가 발라져 있었습니다.
스프는 완두콩 스프였는데 따끈따끈하고 고소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메인 사진입니다. 닭고기를 골랐습니다.
희한하게도 면이나 고기에 간이 전혀 안 되어 있었습니다. 대신 소스가 짰습니다. 소스로 알아서 간을 맞춰 먹으라는 의도인 것 같았습니다.
디저트는 하겐다즈를 골랐습니다. 밥을 많이 못 먹어서 남는 과일도 하나 얻어 먹었습니다.
멜론은 안정적으로 맛있었고, 오렌지는 속껍질까지 제거되어 있어서 먹기 편했습니다. 수박은 끄트머리 부분을 받았는지 약간 셨습니다.
좌석을 완전히 납작하게 만든 사진입니다.
체감상 풀플랫까지는 아니고 175도쯤 펴지는 것 같았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등받이 부분이 약간 기울어져 있습니다.
일등석과 비교했을 때 안정감이 덜했습니다. 일등석이 침대같았다면 프레스티지 슬리퍼 좌석은 간이침대같았습니다.
사람이 참 간사합니다. 비즈니스석도 말도 안 되게 좋달 때는 언제고, 상위 좌석을 고작 네 시간 구경하니 금세 눈이 높아집니다.


저렴한 좌석에 탑승했을 때와 비교하면 착륙 이후 컨디션 차이는 확실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격값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상위 좌석을 타는 목적은 옆자리 신경을 안 쓰고 숙면해서 컨디션을 유지한 채 내리는 것인데, 행선지 특성 상 가족 단위 여행객이 상위 좌석에 없을 리가 없습니다.
호불호의 이야기가 아니라, 운이 좋으면 잘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운이 나쁘면 못 잠들 수도 있는 불확실성을 감안한 숙면의 효용이 두 배 가까운 요금에 상응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시험이 목적이라면 조금의 컨디션 저하도 아까우니 그냥 타시되, 관광이 목적이라면 그냥 저가항공을 타고 그 돈을 호텔이나 식비에 투자하는 게 이득인 것 같습니다.

여행 [괌]롯데호텔 클럽라운지 애프터눈티·해피아워 후기 2020/03/26 22:40 by Citadel

롯데호텔 클럽라운지 애프터눈티·해피아워 후기입니다. 클럽라운지 위치는 타워윙 3층입니다. 클럽룸을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애프터눈티는 14시부터 17시, 해피아워는 17시부터 19시입니다. 따라서 비는 시간은 조식 이후 4시간과 19시 이후 저녁 시간입니다.
조식 후기는 이전 게시글(롯데호텔 클럽라운지 조식 후기)에 있습니다.
애프터눈티 시간대에 제공되는 품목은 케이크나 쿠키 같은 디저트와 간단한 안주입니다.
케이크는 삼단 트레이 두 개에 총 여섯 종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짭짤한 크래커와 치즈, 건과일 등 안주도 있었습니다. 유리병 속에 쿠키도 여러 종류 있었습니다.
접시 사진입니다. 멜론이 맛있어서 멜론만 한 접시 더 가져다 먹었습니다.
애프터눈 티 시간에는 간단한 간식, 과일, 그리고 커피머신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접시들은 랩에 싸여 있었는데 해피아워 시간이 되어야 개봉할 수 있다고 안내받았습니다.
해피아워 시간이 되자 장국에 두부와 가쓰오부시를 얹은 것과 바게트 카나페, 스시김밥 등이 추가되었습니다.
뚜껑이 덮인 요리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볶음밥 사진만 찍어 보았습니다. 무난한 볶음밥 맛이었습니다.
햄과 치즈, 이파리 한 장 정도만 든 간단한 샌드위치도 추가됩니다. 크기가 작아서 핑거푸드 같았습니다.
옆의 카나페에서는 카레 맛이 났습니다. 의심스럽게 생겼지만 의외로 맛있었습니다.
특이하게도 김치가 있었습니다. 한국인 손님이 많다 보니 고객층 특성을 반영한 것 같았습니다.
메뉴 구성은 날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두 번째 날에는 조립식 회덮밥이 있었습니다. 아마 냉동인 듯한 회 두 가지와 오이, 초고추장, 참기름, 통깨 등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회는 참치와 연어 두 가지였습니다. 근처에 있던 샐러드용 상추를 추가해서 한 그릇 만들어 먹었습니다.

밖에 나가서 헤맬 필요 없이 무난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서 아주 편했습니다. 다른 곳을 이용했을 때는 밥 먹을 곳을 찾기가 고역이었는데,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요금이 조금 더 나가더라도 클럽룸을 예약할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여행 [괌]롯데호텔 클럽라운지 조식 후기 2020/03/25 21:58 by Citadel

롯데호텔 클럽라운지 조식 후기입니다. 클럽룸을 예약하면 클럽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클럽라운지에서는 조식, 애프터눈티, 해피아워가 제공됩니다. 조식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입니다.
취식 공간 전경입니다. 사진에 나온 곳은 창가이고, 뷔페 근처 안쪽에도 테이블이 아주 많습니다.
클럽라운지 위치는 타워 윙 3층입니다. 창 밖을 보면 바로 수영장이 보입니다. 생각보다 가깝습니다.
시리얼과 국물 사진입니다.
국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뒤쪽에는 과일이 있었습니다. 멜론이 맛있어서 많이 가져다 먹었습니다.
팬케이크와 와플이 작아서 부담없이 맛볼 수 있었습니다. 와플이 쫀득하고 맛있었습니다.
미소된장국이 있었습니다! 작게 자른 연두부도 있고 마침 근처 밥솥에 흰밥도 있어서 한 그릇 말아 먹고 시험을 치러 갔습니다. 속이 편해서 좋았습니다.
한식과 일식 가짓수가 많지만, 빵도 여러 가지 있었고 스크램블에그나 소시지, 베이컨 같은 메뉴도 갖춰져 있었습니다. 양식 메뉴는 뚜껑이 덮여 있어서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즉석에서 부치는 오믈렛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재료들 중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 유럽이나 미국 오믈렛과는 다르게 속재료가 치즈 한 가지와 다진야채 정도로 정형화되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접시 사진입니다. 아이스커피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진야채가 든 오믈렛은 마가린에 부쳤는지 약간 부대꼈습니다. 소시지는 염도와 향이 강한 편이었습니다.

구성이 충실했습니다. 무료 조식임을 감안한다면 더욱 좋았습니다. 1층 라세느 조식뷔페에 있는 음식과 상당 부분 겹친다고 들었습니다. 값이 조금 더 나가더라도 클럽룸을 예약하기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침으로 먹기 좋은 한식과 일식의 비중이 컸습니다. 속이 편해서 좋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롯데호텔괌 클럽라운지의 애프터눈티와 해피아워 후기가 되겠습니다.

여행 [괌]롯데호텔 클럽룸 후기 2020/03/24 17:50 by Citadel

괌에서 2박 3일간 롯데호텔 클럽룸을 이용했습니다. 
클럽룸은 타워 윙에 위치해 있습니다. 타워 윙에 가려면 호텔 로비에 연결된 긴 복도를 통과해야 합니다.
호텔 방 사진입니다. 카펫바닥이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얇은 커튼과 암막커튼이 둘 다 있었습니다. 바깥이 바로 수영장이기 때문에 얇은 커튼을 쳐 둘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찍어 보았습니다.
클럽룸이라서 그런지, 괌이라서 그런지 공간이 매우 넓습니다. 그리고 시설이 지금까지 이용해 본 괌 호텔 중에서 가장 관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장소가 장소인 만큼 롯데호텔의 안정적인 품질관리가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은 하루에 2병씩 무료로 제공됩니다. 있는 물을 다 마셔야 새로 채워주기 때문에 아껴 먹으면 오히려 손해입니다.
테라스로 나가면 보이는 경치입니다. 풀사이드 룸이라서 수영장이 바로 보였습니다. 바다도 조금 보이는 각도였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예쁘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오는 동안은 일등석이 신기해서 잠시 잊고 있었는데, 시험 응시 목적으로 온 것을 상기하고 기분이 안 좋아졌습니다. 날씨도 기분처럼 흐렸습니다.
화장실 사진입니다. 욕조가 있어서 유용하게 썼습니다. 
화장실과 샤워기가 각각 부스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2인 이상 사용할 것을 상정한 방이라서 그렇게 나눠 놓은 것 같습니다.
어메니티 사진입니다. 칫솔이 있기 때문에 따로 칫솔을 챙겨오지 않아도 될 것 같았습니다.
브랜드는 몰튼브라운이었습니다. 향은 몰튼브라운이 항상 그렇듯 안정적으로 좋았습니다.
로비에 PC와 인쇄기가 구비된 공간이 있었습니다. 

아주 만족스럽게 이용했습니다. 괌인 것을 감안하면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룸 컨디션도 정말 좋았고, 클럽라운지에서 식사도 해결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롯데호텔괌 클럽라운지에 대한 내용이 되겠습니다.

이번에는 감사 과목에 합격했습니다. 2주일이나 기다리느라 초조했습니다. 일등석씩이나 타고 와서 하나도 못 붙으면 창피해서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다행입니다. 
이제 3과목은 해결했고 세법 한 개만 남았습니다. 한 번 더 가야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괌 입국이 가능할지 불확실해져서 걱정이 됩니다.

항공 [대한항공]일등석 코스모스위트 탑승 후기 (ICN-GUM) 2020/03/23 21:21 by Citadel

기내식 후기 위주라서 음식 밸리에 올립니다.

대한항공 ICN-GUM 노선의 코스모스위트 일등석 좌석에 탑승한 후기입니다.
비행기 기종은 B777-300ER 이었고 비행시간은 약 4시간이었습니다.

대한항공 비즈니스·퍼스트클래스 고객 전용 발권 카운터는 제2터미널 A구역에 있습니다.
줄만 따로 서는 제1터미널과 다르게 공간이 아예 불투명한 벽으로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벽이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찾기 어려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입구에서 바로 우측에 퍼스트클래스 체크인 라운지라고 적힌 간판과 문이 있었습니다. 신기해서 찍어 보았습니다.
따로 할당된 카운터 갯수도 많아서 웬만해선 줄도 안 설 것 같았는데, 일등석에 타는 사람들은 발권도 앉아서 하나보다 했습니다. 물론 직접 들어가보지 못했기 때문에 추측입니다.
공항 구석에 숨겨 놓은 비즈니스·퍼스트 전용 창구 안에 또 퍼스트 전용 공간을 감춘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발권을 하고 보니 좌석 번호가 이상했습니다.
비즈니스석을 끊었기 때문에 좌석 번호가 아무리 빨라도 7부터 시작할 텐데, 티켓에 찍힌 좌석번호는 1A였습니다.
비즈니스→일등석 업그레이드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염두에조차 두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넘겼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일등석 좌석 사진입니다. 하드웨어 명칭은 코스모스위트입니다.
비행기 좌석보다는 1인용 소파에 가까운 넉넉한 넓이가 눈에 띄었습니다.

공간이 앞뒤로 매우 넓어서 앉으면 다리가 많이 모자랍니다. 의자에 앉아 다리를 쭉 펴도 발이 발 받침대 근처에 닿지 않을 정도입니다.
담요 사진입니다. 크기가 커서 반 접어 사용해도 넉넉했습니다. 두꺼운 편이었고 수면양말 같은 재질이었습니다.
웰컴 드링크는 물을 골랐습니다. 과자도 받았습니다. 

업그레이드를 받았기 때문에 하드웨어는 일등석이더라도 부가서비스는 비즈니스 기준으로 제공되는 것 같다고 지레짐작했습니다. 그런데 사무장님이 오시더니 인사를 하셔서 약간 아리까리하긴 했습니다.
그래서 진짜로 일등석에 타면 과자 봉지를 까서 종지에 담아 줄지 궁금해졌습니다. 일등석에 타 볼 일이 다시 있을까 싶으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테이블 사진입니다. 아주 넓습니다. 강의실 일체형 책상과 비슷한 넓이 같았습니다. 기내 테이블에 천을 깔았는데 천이 아닌 테이블이 남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그리고 아주 무겁습니다. 테이블이 나오는 곳은 발견했는데 잡아당기니까 조금 삐져나온 채로 오도가도 하지 않아서 곤란했습니다. 승무원분께서 쑥 뽑아 주시면서 무거운 게 정상이라고 하셨습니다.
메뉴판 사진입니다. 메인메뉴 선택지가 네 가지 있었습니다.
애피타이저를 받았습니다. 훈제 연어 타르타르였습니다. 제로콜라가 있어서 좋았는데 양주용인 듯한 얼음도 받았습니다.
맛있었습니다. 크래커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었는데 얇고 바삭바삭했습니다.
연어조각이 크고 양파도 씹혀서 식감이 좋았습니다. 소스도 맛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먹었던 기내식 중에서 빵 같은 공산품 빼고는 끝까지 먹은 게 없었는데 다 먹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까지 생각날 정도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뒤이어 나온 카프레제와 편차가 있었습니다. 말린 토마토 같은 어정쩡한 토마토는 시고 치즈는 지우개 같았습니다. 식감도 지우개 같은데 자른 단면도 지우개처럼 생겼습니다. 제가 치즈를 많이 먹어보지 않아서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 바질인 듯한 녹색 이파리는 먹지 않았습니다. 
메인은 비빔밥을 골랐습니다. 양반김도 나왔습니다.
국에는 북어 같은 건더기가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국물맛이 좋았습니다.
믿음과 신뢰의 비빔밥입니다.
고추장과 참기름에 국물 좀 넣고 비벼 놓으면 언제나 안정적으로 맛있습니다. 

기내식 비빔밥에 두릅이 올라간 것은 처음 봤습니다. 비즈니스용(혹은 퍼스트용) 기내식이라 얹어 준 것 같았습니다.
나물 가짓수도 많고 맛있는 나물들이라서 좋았습니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아침을 못 먹었기 때문에 많이 먹을 수 있는 비빔밥을 골랐습니다. 어차피 고추장 넣고 비비는 것은 똑같기에 타 좌석과의 차별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맛이 좋아서 만족했습니다.
후식 사진입니다. 과일과 아이스크림 중 택일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아이스크림을 골랐습니다.
아이스크림이 꽁꽁 얼어있어서 아주 단단합니다. 빨리 먹고 눕고자 한다면 과일을 고르는 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차도 고를 수 있습니다. 페퍼민트 향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뜨거운 차와 아이스크림을 동시에 먹으면 치아에 좋지 않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풀플랫 시트입니다. 일전에 탑승했던 비즈니스에 비해 가로로 넓어서 안정감이 있습니다.
좌석을 완전히 납작하게 만들어 누웠을 때의 사진입니다. 좌석 길이가 많이 넉넉합니다.
물론 제가 작은 탓도 있습니다. 옆 승객을 얼핏 봤는데, 풀플랫 상태 기준으로 평균보다 키가 많이 큰 듯한 성인 남성이 딱 맞게 들어가는 길이였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4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괌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생전 처음 구경해보는 일등석이라서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쑥쓰럽긴 했지만 사진도 열심히 찍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업그레이드를 받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네 시간만 타 봤는데도 이렇게 재밌는데, 장거리 노선에서 진짜로 일등석을 탄다면 얼마나 좋을지 가늠이 되지 않았습니다. 돈을 아무리 벌어도 제값주고 일등석을 탈 만큼 벌기는 어렵겠지만 돈을 많이 벌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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